태산명동서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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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산명동서일필 泰山鳴動 鼠一匹 [클 태/뫼 산/울릴 명/움직일 동/쥐 서/짝,마리 필]


☞태산이 울려 움직이더니 쥐 한 마리 --크게 떠벌린데 비하여 결과는 변변치 못함
[참고]"산들이 산고끝에 우스꽝스러운 생쥐 한 마리를 낳았다"--로마의 계관시인 호라티우스-->한문으로 의역한 것으로 알려짐


▷ ‘시작만 있고, 끝맺음은 없다.’ 이러한 말이 나와서는 안될것이다.  새정부의 정책이 ‘용두사미(龍頭蛇尾)’ ‘태산명동서일필(泰山鳴動鼠一匹)’가 된다면 구 정부를 탓할 아무런 이유가 없을것이다.


태산명동서일필

 

태초에 거짓으로 태어났다.

산을 움직일만한 믿음이 있더라도

명상에서 깨어나라 했다

동물은 먹이사슬로 이어지고

서로를 시기하며 살라고 했으니

일편단심이란 최고의 거짓이라

필연적인 삶은 순간에 지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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