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가 사실상 국내 위치정보법의 적용예외를 두면서까지 아이폰 출시를 지원한 가운데 KT가 이르면 오는 10월 하순께 애플 아이폰을 출시할 전망이다.
KT 관계자는 "방송통신위의 아이폰 출시 허용에 따라 애플과의 계약협상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며 "가능한 빨리 약관신고 절차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KT는 현재 아이폰 출시를 앞두고 삼성전자의 T-옴니아 등 스마트폰용 요금제 마련에 들어갔다. 요금제가 준비되는 대로 방송통신위원회에 신고한다는 계획이다.
KT 관계자는 "준비중인 요금제가 애플 아이폰 전용 요금제만을 의마하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무선인터넷 활성화 차원의 다양한 요금제가 준비중이며, 그 가운데 정액제가 포함될 수도 있지만 아이폰만을 염두에 두고 요금제를 준비하는 것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KT는 아이폰 신형(아이폰 3GS)과 구형(아이폰 3G) 제품을 모두 시판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KT와 애플이 아이폰 출시를 위해 남은 협상내용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데다 방송통신위원회 관계자 역시 "요금약관을 꼼꼼히 챙길 것"이라고 밝혀 아이폰은 10월하순을 지나 시장에 나올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KT가 200만대를 판매해야 애플로부터 독점적인 위치를 보장받는데다 가입자당 보조금이 60만~70만원에 달해 최대 1조원 이상의 '총탄'이 필요한 실정이다.
뿐만 아니라 착탈식이 아닌 배터리, 국내 AS가 불가능하다는 점, 앱스토어 위주의 비즈니스 모델로 인한 KT의 수익구조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다는 점 등 해결해야 할 난제가 적지 않은 상황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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